탈리스커 10년 (Talisker 10y) + 탈리스커 증류소 방문기

2020. 9. 3. 00:37WHISKEY

Talisker 10 y

Island single malt scotch whiskey

70cl / 45.8% / 37.95£

 

 

 

 

세 번째 기록으로 선택한 위스키는,

가성비 싱글몰트 중에 단연 최고로 꼽을 수 있는 최애 위스키 중 하나, 탈리스커Talikser10.

 

탈리스커는 스코틀랜드의 관광지로 유명한 스카이섬에 위치한 매력적인 증류소다. 많은 위스키를 마셔왔지만 좋아하는 위스키를 꼽으라면 꽤 처음 언급되는 이유는 바로 처음으로 직접 방문해 본 증류소이기 때문이다 (♥)

 

"MADE BY SEA"

모든 병 라벨 하단에 쓰여져 있는 이 문구는 실제로 바닷물을 끌어와서 제조하기 때문인데, 실제로 해안가에서 느껴지는 스파이시함과 피트한 캐릭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달달한 미역' 향이 난다고들 하는데, 실제로 느껴지는 지 다들 상상하며 음미해 보면 좋을 것 같다 :)

 

 

 

Talisker Distillery

 

내가 상상했던 증류소는 굉장히 웅장하고 위스키가 마구 쌓여있을 것만 같은 그런 모습이었다면, 실제로 목격한 탈리스커의 증류소는 너무 아기자기하고 예뻤다. 파란 바다와 파란 하늘 사이에 모든 벽이 하얗게 칠해진 탈리스커 증류소.

 

 

집에 저렇게 만들어놓고 싶다..

 

메뉴판을 안찍은 것이 너무너무 아쉽지만, 엔트리 레벨은 한 잔에 5파운드(19년 기준인데 기억이 가물가물해요 ㅎ_ㅎ) 정도로 굉장히 저렴했다. 메인 메뉴는 세 잔으로 구성 된 샘플러였는데, 난 25년이 포함 된 메뉴를 주문 했다.

 

 

25년이 너무 맛있어서 찍어뒀던 듯..

 

 

 

크..

 

스코틀랜드에서 방문했던 모든 증류소는 꼭 물을 담은 병에 스포이드 같은 것을 함께 서빙한다. 그 이유는 물을 한 두방울 위스키에 떨어뜨린 후 마시면 위스키의 향을 더 풍부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그래서인지 전문가들 사이에선 '물'이 위스키를 마실 때 최고의 안주로 불린다고 한다 :)

 

마지막으로, 스코틀랜드를 다니다보면 계속 마주치는 풍경- 코로나가 끝나면 스코틀랜드에 제일 먼저 가고 싶다.

 

 

 


 

훌륭한 바디감...♥

 

 

PRICE

마트기준 7만원 초반

도매가 기준 7.5

바에서 즐겼을 때는 한 잔(30ml) 에 1만원 중 후반대

 

※ 개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 되었기 때문에 실제 가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20.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