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벡 코리브레칸 (Ardbeg Corryvreckan)

2020. 9. 10. 23:17WHISKEY

Ardveg Corryvreckan

Islay single malt scotch whiskey

70cl / 57.1% / £67.95

 

 

 

 

위스키의 다섯 번째 기록, 아드벡 코리브레칸Corryvreckan.

 

아드벡 10은 가성비도 좋고 접근성이 높아서 많이들 마셔 보았겠지만, 일반적으로 아드벡 라인업 중에 제일 마지막에 위치하는(제일 비싼) 라인업 중 하나인 아드벡 코리브레칸에 대해 포스팅 해보고자 한다.

 

아드벡은 피트한 위스키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지역인 '아일라Islay' 지역의 증류소다. 아드벡 10 리뷰에서 언급했듯이 최근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위스키 증류소다 :)

 

아드벡의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아드벡 10년 - 안오(An Oa) - 우가다일(Uigeadail) - 코리브레칸(Corryvreckan)

 

 

오늘 포스팅하는 코리브레칸이 도수가 가장 높고 (♥) 그래서 기본 라인업 중에서는 가장 비싼 아이다.

 

57도라니.. 일반적으로 CS(Cast Strength)라고 불리는 라인은 위스키 원액을 담은 아이들인데, 평균 60도 정도로 알고 있다. 그런데 코리브레칸은 57도이기 때문에, 거의 원액에 가까운 진한 위스키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향과 맛이... 정말 진하고 맛있다.

마실 때 마다 '돈 값 한다' 라고 느껴질만큼 굉장히 좋아하는 위스키다.

 

첫 향과 맛도 훌륭하지만 마실 때 마다 인상 깊은 건 Finish note다. 길고도 깊게 남는 잔향이 느껴지는데, 전문가들은 진한 커피와 블랙 초콜릿으로 코팅 된 체리 향이 느껴진다고 한다. 그리고 다들 이런 매력적인 맛을 상상하며 피니쉬 노트를 느껴보면 좋을 것 같다 :)

 

출처: https://www.whiskyantique.com/

그리고 '코리브레칸'은 아일라 해변에서 발생하는 위험한 소용돌이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하는데, 강렬한 피트향과 묵직하게 퍼지는 풍부한 향과 굉장히 잘 어울리는 이름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굉장히 다양한 상을 수상한 위스키다.

 

2010년, 2017년 월드 위스키 어워드(World Whiskies Awards)에서 신선한 바닷바람의 아로마와 강렬한 알콜의 풍미가 일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최우수 아일라 싱글몰트 위스키로 선정되었고, 짐 머레이의 위스키 바이블(Jim Murray's Whisky Bible)에서 Best No Age Scotch 에 선정 되었다고 한다 :)

 

보통 아일라 위스키는 해산물과 잘 어울리는데, 코리브레칸은 향이 더 풍부한 만큼 개인적으로는 육류와 함께 먹었을 때도 굉장히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PRICE

도매가 약 20만원

면세가 약 15만원

바에서는 즐겼을 때는 한 잔(30ml) 에 3만원 중반

 

※ 개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 되었기 때문에 실제 가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20.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