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몰트 위스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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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뱅크 15년 (Springbank 15 y)
Springbank 15 y Campbeltown single malt scotch whiskey 70cl / 46% / £68 아홉 번째 포스팅은 내가 요즘 아주 애정하는 캠블타운 지역의 대표 위스키, 스프링뱅크Springbank 15. 캠블타운Campbeltown 지역은 위스키를 좀 마셔봤다- 하는 사람들에게도 그리 익숙한 지역은 아닌데 그 이유는 타 지역과 다르게 하나의 증류소밖에 남지 않은 곳이며, 그 곳이 바로 기특한 스프링뱅크 증류소다. 스프링뱅크는 1828년 설립되어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가족 경영으로 이어오고 있으며, 몰트의 건조, 숙성, 병입까지 모든 제조과정을 한 곳에서 해결하는 몇 안되는 증류소이다. 이렇게 공정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쓰는 곳이기에 자신들이 만들어내는 위스키에 대한 자부..
2020.12.13 -
라프로익 10년 (Laphroaig 10y)
Laphroaig 10 yIslay single malt scotch whiskey70cl / 40% / £39.95 네 번째 포스팅은, 아일라 첫 입문 위스키였던 라프로익Laphroaig10. 라프로익은 영국의 찰스 왕세자가 굉장히 좋아하는 증류소로, 로얄 워런트도 수여 받은 증류소다. 찰스 왕세자는 2015년에 라프로익 증류소가 200주년을 맞이했을 때도 직접 방문을 했고, 그 이전에도 여러번 방문했을 정도로 라프로익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고 한다. 그리고 괜히 이 얘기를 들은 뒤에는 맛이 더 고급스럽게 느껴지는 것 같더라 후후 사실 딱 첫 모금을 마셨을 때는 음.. 소독약? 같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은데, 묘하게 계속 끌리더니 요즘엔 소독약 냄새는 느껴지지 않고 그냥 너무 맛있다..^_ㅜ 한동안은 ..
2020.09.08 -
아드벡 10년 (Ardbeg 10y)
Ardbeg 10 y Islay single malt scotch whiskey 70cl / 46% / £42.45 단순히 위스키가 너무 좋아서 시작하게 된, 내가 마셔본 위스키의 기록장 - 제일 먼저 쓰고 싶었던 글은 요즘 내 최애, 아드벡Ardbeg10. 스코틀랜드의 서쪽에 위치한 '아일라Islay' 라는 섬의 아드벡이라는 증류소에서 생산 되는 위스키 중 가장 엔트리 레벨이다. 아일라 섬에서 생산 되는 위스키의 특징은 대체적으로 피트향(Peat) 이 강하게 난다는 점을 꼽을 수 있는데, 아드벡은 피트러버들에게 사랑 받는 대표적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강렬한 피트향을 보여주는 엔트리 레벨은 아드벡만한 게 없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드벡보다 더 강렬한 피트향을 느끼기 ..
2020.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