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14. 22:40ㆍBAR
안녕하세요! 지스키입니다 :D
이번 포스팅은 서래마을에 갔을 때 방문했던 위스키바인 골든슬럼버에 대해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 전에 방문했습니다)
서래마을은 보통 괜찮은 와인바가 많아서 위스키바를 찾아간 적은 없었는데, 우연히 방문했을 때 굉장히 좋은 인상을 받았던 위스키바에요 :)
공간은 Bar 자리 기준, 6-8명 정도 앉을 수 있어 보였고, 4인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몇 개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보통 저는 바 자리에 앉는 것을 좋아하지만 당일 세 명에서 방문하기도 했고, 테이블 자리가 굉장히 넓고 편안해서 수다떨면서 시간 보내기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오래 앉아서 술 한 잔 하기 좋았던 또 하나의 이유는.. 위스키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핑거푸드 서비스가 계속 나옵니다. 집에 갈 수가 없어요...★ 물론 저희가 위스키를 좀 여러 잔 마시긴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서비스를 많이 주는 바는 처음이었습니다.
초콜릿이나 견과류는 당연히 기본이고, 치즈&과일 플레이트나 피칸파이도 주셨던 것 같아요 :)
항상 바에 갔다가 자세한 리뷰를 써야지.. 하는데 항상 만취(?) 해서 돌아오기 때문에 다소 정확하지 않은 정보도 섞여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_ㅜ 그래도 확실한 건 서비스가 엄청 좋고 친절하셨다는 거에요 :)
그리고 이 곳은 사운드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이야기에 빠져들다 보면 어느 새 음악이 안들리곤 하지만, 그래도 좋은 선곡이 훌륭한 사운드로 깔려있다는 건 이 공간을 더 매력적으로 만들어주는 요소라고 생각해요 :) 실제로 바 소개글에 보면 윌슨 오디오 와트퍼피6로 구축해 넣은 하이파이 오디오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하네요.
이 날 마셨던 위스키 중에서 가장 기억남는 위스키 한 가지만 리뷰 해 보자면, 라가불린 8년입니다.
주로 라가불린은 16년만 마셨지 8년은 이 날 처음 접해보았는데, 정말 너-무너무 제 스탈이었어요!!!
기존 16년산은 아일라 위스키 중에서도 굉장히 부드러운 캐릭터를 가지고 있고 그만큼 고급스러운 느낌을 풍기는데요, 8년은 이에 반해 굉장히 강하게 자기 주장을 하고 있는, 톡톡 튀는 위스키라고 생각했습니다 :)
그리고 이 아이는 원래 2016년에 200주년 기념 보틀로 한정 출시 되었는데, 시장 반응이 너무 좋아서 정식 라인업에 포함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찾기가 어려운 위스키라 혹시 방문하는 위스키바에 요 아이가 있다면 한 번쯤 시도 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가격도 한 잔에 2만원 초중반쯤으로 합리적이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결론적으로 골든슬럼버는 분위기, 서비스가 좋고 위스키 종류도 꽤 많은 만족스러운 위스키 바였습니다! 음악을 즐기며 여러 명에서 편하게 앉아서 위스키를 마시고 싶은 분들께 추천할게요 :)
분위기 ★★★★
서비스 ★★★★★
위스키 종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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